필리핀 사람들은 돈 빌려달라는 얘기 쉽게 꺼내는 편인가요?(12)

전에 세부 놀러가서 합석했던 여자애 무리들 중 한명이랑 며칠동안 디엠 주고받다가
(18살이라고 하고 되게 예쁜 편입니다
르세라핌 허윤진 닮은 느낌이에요 ㅎㅎ)
자기가 어제부터 돈없어서 밥을 굶었다면서
300페소 빌려줄수 있냐고 물어보고
Gcash 있냐고 물어보고 하길래
좀 짜증나서 장난식으로 니 가슴 보여주면 500페소 보내줄게~ 니 엉덩이도 보여주면 500 더줌 안갚아도 됨 ㅎㅎ 이렇게 보내니까
너 바보야? 나를 멍청한 사람으로 보지 마.
이렇게 갑자기 정상인 코스프레 하길래
야 너는 갑자기 돈빌려달라고 했잖아
갚을필요 없다니까? 나를 흥분시켜 주면 돈 더많이 줄수 있어~ 내 첩이 되어줘~ 했고요
그러니까
나는 18살이고, 그런 타입의 여자가 아냐
나 돈 진짜 갚을거였는데... 꺼져
하고 차단하더라고요 ㅎㅎ
저도 잘한건 없지만 돈빌려달라는 소리를 저렇게 쉽게 하는게 한국 문화에서는 이해가 안되서요... 원래 필리핀에서는 이래도 되는 문화인가요?